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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위고비 vs 마운자로: 체중 감량 주사 비교

by 잇츠리빙 2025.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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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vs 마운자로: 체중 감량 주사 비교

최근 몇 년 사이 ‘다이어트 주사’라 불리는 위고비(Wegovy)마운자로(Mounjaro)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두 약물 모두 인체의 혈당과 식욕 조절 호르몬(GLP-1, GIP 등)을 조절하여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는 주사형 약인데요. 하지만 작용 방식, 감량 효과, 부작용, 보험 적용 여부 등은 확연히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두 약을 객관적으로 비교해, 나에게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단순한 리뷰가 아니라, 과학적 근거와 실제 환자 사용 후기를 종합해 정리했습니다. “무엇이 더 효과적인가?” “부작용은 어떤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1. 위고비(Wegovy)란?

“Semaglutide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체중을 평균 15%까지 감량시킨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 2021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에서 개발한 주사형 비만 치료제입니다. 주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로, 원래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Ozempic)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그러나 임상에서 체중 감량 효과가 매우 탁월하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비만 치료 전용 버전인 위고비가 등장하게 되었죠.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하며, 체중 감량뿐 아니라 식욕 감소, 포만감 유지, 혈당 안정에도 도움을 줍니다. 미국 FDA에서는 2021년 비만 치료 용도로 공식 승인되었으며, BMI 30 이상 또는 27 이상이면서 고혈압·고지혈증 등의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2. 마운자로(Mounjaro)란?

“Tirzepatide는 GLP-1과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여 세마글루타이드보다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The Lancet, 2022

마운자로는 미국 일라이 릴리(Eli Lilly)에서 개발한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성분의 비만·당뇨 치료 주사입니다. 기존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달리 GIP 수용체도 함께 자극하여, 두 호르몬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에요. 임상시험(SURPASS 시리즈) 결과, 최대 22.5%의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나며 이는 현재까지 승인된 약물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마운자로는 2022년 당뇨병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고, 2023년 비만 치료 적응증 확장을 승인받았습니다. 국내에서는 2024년부터 처방이 가능해졌으며, 점차 사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구분 위고비 마운자로
성분 세마글루타이드 (GLP-1 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 (GLP-1 + GIP 작용제)
개발사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
FDA 승인 시기 2021년 2022년
체중 감량 효과 평균 15% 평균 21~22%

3. 두 약의 작용 기전 차이

두 약 모두 인체의 식욕 조절과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 시스템을 이용하지만, 작용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위고비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호르몬을 모방해 위 배출을 늦추고, 포만감을 증진시켜 음식 섭취를 줄이도록 합니다. 반면 마운자로는 GLP-1에 더해 GIP(Gastric inhibitory polypeptide) 수용체에도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강화하고 지방 대사를 촉진합니다.

  • GLP-1 작용: 식욕 억제, 포만감 증가, 위 배출 지연
  • GIP 작용: 인슐린 분비 촉진, 지방 산화 강화
  • 시너지 효과: 두 호르몬의 복합 자극으로 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

쉽게 말하면, 위고비가 ‘식욕 억제 중심형’이라면, 마운자로는 ‘대사 개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체중 감량 효과 비교

“Tirzepatide 투여군의 72주 체중 감소율은 최대 22.5%로, Semaglutide 15%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JAMA, 2022

실제 임상시험 결과를 비교하면 마운자로의 감량 효과가 조금 더 강력합니다. 위고비(Semaglutide) 2.4mg 주 1회 투여 시 평균 체중 감량은 15%였으며, 마운자로(Tirzepatide)는 용량에 따라 20~22.5%까지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약물 반응이 개인차가 크다는 것입니다. 초기 체중, 식습관, 기초대사율, 꾸준한 복용 여부에 따라 감량폭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마운자로가 무조건 더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부작용 감내도와 생활 패턴에 맞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다만 의학적 통계상으로는 마운자로가 평균적으로 더 높은 감량률을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5. 부작용 및 안전성

GLP-1 계열 약물의 공통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부 불편감이 있습니다. 위고비는 상대적으로 위장 관련 부작용이 많고, 마운자로는 피로감이나 식욕 저하가 두드러집니다. 두 약 모두 초기 용량 조절 단계에서 증상이 심할 수 있으나, 대부분 수주 내에 적응됩니다.

부작용 항목 위고비 마운자로
메스꺼움/구토 빈번함 보통
식욕 저하 보통 빈번함
피로감 드묾 약간 있음
변비 보통 가끔 있음
심혈관계 위험 낮음 낮음

임상적으로 두 약 모두 심혈관 안전성이 확인되었으며, 장기 복용 시에도 위험은 낮은 편입니다. 단, 췌장염 병력이 있거나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6. 사용법 및 비용 차이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모두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하지만, 용량 단계와 가격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 기준으로 위고비는 1펜당 약 13만~15만원, 마운자로는 약 18만~20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2025년 10월 기준, 변동 가능). 보험 적용은 아직 제한적이며, 일부 당뇨 환자만 가능하므로 자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 투여 빈도: 주 1회 동일
  • 용량 단계: 0.25mg부터 점진적 증가
  • 보관 조건: 냉장 보관 필요 (2~8℃)
  • 가격 범위: 위고비 약 14만원, 마운자로 약 19만원 (최신 정보는 변동 가능)

장기적으로 본다면 두 약 모두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과 병행될 때 가장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Q&A

Q1.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나요?

A1. 두 약 모두 동일한 GLP-1 경로를 자극하기 때문에 병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한 가지 약만 사용해야 합니다.

Q2. 당뇨병이 없는데 마운자로를 써도 되나요?

A2. 가능합니다. 비만 치료 적응증으로 FDA 승인을 받았으며, BMI 30 이상 또는 27 이상이면서 합병증이 있는 경우 처방 가능합니다.

Q3. 체중 감량 후 약을 끊으면 요요가 올까요?

A3. 대부분 일정 부분 체중이 다시 증가하지만,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면 유지가 가능합니다. 갑작스러운 중단은 피해야 합니다.

Q4. 주사 부위는 어디에 놓나요?

A4. 복부, 허벅지, 상완 부위에 피하주사로 투여합니다. 부위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피부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Q5. 위고비와 마운자로 중 어떤 것이 더 안전한가요?

A5. 두 약 모두 임상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되었습니다. 단, 개인의 체질과 부작용 민감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치며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모두 체중 감량 효과가 탁월한 혁신적인 주사제입니다. 위고비는 GLP-1 단독 작용으로 비교적 안정적이고, 마운자로는 GLP-1+GIP 이중 작용으로 강력한 감량 효과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약물은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 꾸준한 식습관 개선과 운동이 병행되어야 진정한 체중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단기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건강과 지속 가능한 감량을 목표로 삼는다면, 어떤 약을 선택하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신의 체질과 생활에 맞는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관련 키워드: 위고비, 마운자로, 비만치료제, 체중감량주사, GLP-1, GIP, 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 다이어트약, 당뇨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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